오가피 열매 효능과 먹는법 - 몸에 정말 좋아요~

며칠 전에 시골집에 내려가서 뒤뜰에 심어놓은 오가피 열매를 따왔습니다.

매년 열매와 가지를 조금 가지고 와서 꾸준히 마실 차 끓일 때 같이 넣어 끓여 마시고 있습니다. 간의 피로에 좋다는 오가피 열매 효능에 대해 알아봅니다.

오가피

두릅나무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봄에 새순을 따서 쌈으로 먹으면 알싸하니 입맛이 되살아나며 8월 중순경 꽃이 피며 열매는 검은 열매로 덩어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뿌리부터 열매까지 모두 약재로 주로 많이 쓰입니다.

오가피는 맛이 쓰고 매우며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가피의 각 부위마다 약성도 다르지만 특히 열매의 효능에 대해 알아봅니다.

제2의 인삼이라고 불릴 만큼 우리 몸에 아주 이로운 성분이 많습니다.

고혈압 예방

오가피에 함유하고 있는 칼륨 성분은 혈관 내에 쌓여있는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켜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뛰어난 효능을 발휘합니다. 열매에 들어있는 세코 사포닌계 화합물이 혈압을 높이는 효소의 활성화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관절염 개선

아칸토 사이드 D라는 성분은 뼈를 튼튼히 해주며, 힘줄을 강화시켜 줌으로써 관절염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이 성분은 여러 오가피 종류 중에 가시오갈피의 가시 부분에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기관지 건강 개선

세사민이라는 성분은 기침을 줄여주며 가래를 없애줍니다. 각종 기관지와 관련된 질환들을 예방하며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천식 증상 완화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다이어트 효과

오가피를 꾸준히 섭취하면 체내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 자연스레 다이어트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성장발육

아칸토 사이드와 여러 성분들이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뼈와 근육성장에도 도움을 주어 어린이들의 골격 발달과 성장발육에 뛰어난 효능을 나타냅니다. 허약한 체질과 어린아이들에 게도 적정량을 꾸준히 섭취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오가피 열매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에 몸이 차가운 사람에게는 좋지만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과용하면 설사나 구토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여성들의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의 질환자들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처음에 조금 섭취해보고 이상이 없으면 조금씩 양을 늘리시면 됩니다.

오기 피 40g을 물 4리터와 함께 달여서 매일 차마 시듯 마시면 좋습니다. 오가피 소량과 대추 3~4개와 함께 달여 마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오가피를 고온 압축하여 달여 먹는 것보다 효소나 술로 담는 것이 효과가 더 좋다고 합니다.

효소는 오가피를 씻어 말린 후 유리명에 황설탕을 1대 1로 채워 위를 설탕으로 덮고 6개월 정도 뒤에 걸러낸 다음 다시 항아리에 넣어 3달 정도 더 숙성시킨 뒤 섭취합니다.